[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와이 연가' 역사 감수를 맡은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신선한 감동"이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와이 연가' 시사회에서 최태성 강사는 "역사는 어찌보면 건조한 학문이다. 하지만 역사를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접목해 감동을 선사했다. 그 힘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미주 최초의 한인 출신 대법원장 문대양이 '살아오면서 가장 두려운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이 사회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고 없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해요. 이게 바로 역사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역사에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연가'는 121년 하와이 이민의 역사를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리처드 용재 오닐, 김지연, 이그나스 장)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감성 음악 영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각 에피소드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연주곡과 함께 공개됐다. '상록수'를 비롯해 '오빠생각' '희망가' '어메이징 아리랑' '대니보이' 등이 월드클래스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며 큰 감동을 안긴다.
30일 전국 CGV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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