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둘째 앨리 출산 당시를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지혜가 출산을 앞둔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위해 육아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지혜, "첫째는 자연이고 둘째는 시험관이다.."
이날 이지혜는 육아 팁과 재테크법을 배우고 싶다는 김다예를 위해 박수홍, 김다예 집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테크에 대해 이지혜는 "난 바닥부터했 다."라며 "나도 연예인이니까 그땐 좀 연예인 병이 있었다. 강남 살아야 잘나가는 것 같았는데 나중엔 돈이 너무 없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반전세를 정리 후 친정 엄마 집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이지혜는 "바닥을 찍고 보니 다음부터는 별의별 거 다 열심히 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다. 성실함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사람들이 다 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험관 질문에 이지혜는 "첫째는 자연이고 둘째는 시험관이다. 20개는 덜 뽑은 거다. 난 노산이라 더 많이 뽑았다."라고 답하며 세 번째 시험관 끝에 둘째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안전하게 잘 낳는 게 복이다. 나는 폐에 물이 차서 주사 맞고 몸에 있던 소변도 싹 다 뺐다."라며 "아기 낳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난 항상 누가 임신했다 하면 뭉클하더라. 출산할 때까지 잘 지켜봐 줘야 한다"라고 박수홍에게 당부했다.
한편 출산 후 호르몬 변화로 아내가 예민해질 수 있음을 알리며 이지혜는 "눈치가 빠르면 좋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아내를 먼저 챙겨줘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나에겐 무조건 아내가 1순위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먹을 땐 자기밖에 모르더라. 너무 내 남편의 경우만 생각하고 말했다. 수홍 오빠를 잘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 "아들이든 딸이든 한 명 더 있었으면.."
최근 공개된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영현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고, 이지혜는 "바쁜 와중에도 와줬다. '급친소(급하게 친해진 친구를 소개합니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의 집 구경 후 이영현, 이지혜, 문재완은 앨리의 재롱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영현은 "셋째 생각 없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재완은 "아니 그런 생각보다는 이제 뭐 아들이든 딸이든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이지혜는 "아들도 궁금하기는 하지"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딸 둘 엄마인 이영현은 "나도 나도. 아들이 궁금하다. 더 늦기 전에 한 번 더 가져볼까 하다가"라며 "아기를 많이 낳아서 큰 집에서 이모님들 모시고 편하게 육아랑 일도 열심히 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바램을 표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하나 더 낳을 거 같다"라며 "다산이 할 게 많아. 콘텐츠, 그림도 많다"라며 "내가 볼 때는 늦기 전에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문재완 또한 "그럼 오늘 바로 시작하시는 걸로"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영현은 "(남편) 얼굴을 못 본 지 사흘째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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