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통합 쇼핑축제 '쓱데이'가 5회차를 맞아 전국민이 기다리는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쓱데이'는 2019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3200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1조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은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조선호텔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계열사를 총동원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품 구매뿐 아니라 여가 문화 레저까지 아우르며 하나의 문화 축제로 발전했다.
첫 해인 2019년에는 하루 동안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강화와 오프라인 행사 기간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0년 7000억원 2021년 960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쓱데이의 성공 비결은 신세계그룹만의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시너지다.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SSG닷컴이 조선호텔 숙박권을 특가 판매하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W컨셉이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다.
또한 이마트를 중심으로 한우 계란 등 인기 먹거리와 기저귀 칫솔 등 생필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며 실질적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가전 패션 위주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차별화된 한국형 쇼핑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쓱데이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매출 목표는 1조9000억원이다. 행사 기간을 10일로 확대한 것은 고객들이 더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이 기대하고 만족할 수 있는 쓱데이를 선보여 국가대표 쇼핑축제란 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