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1304억원…작년 동기 대비 28.9%↓

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1304억원…작년 동기 대비 28.9%↓

한스경제 2024-10-23 16: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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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로고.
LG이노텍 로고.

[한스경제=김태형 기자]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68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고 순이익은 1050억원으로 18.6% 줄었다.

이는 LG이노텍 3분기 시장 전망치 매출 5조1711억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59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 선제안 확대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8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에 따른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양산이 본격화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도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31% 증가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2% 감소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반도체 기판의 공급은 증가했으나 COF(Chip On Film)와 같은 디스플레이용 제품군은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47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자율주행용 차량 통신 모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주잔고 역시 매년 증가해 올해 3분기 기준 11.9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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