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22일 제5차 광주폴리 프로젝트로 조성된 이코한옥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시점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시 동구 제공 |
이날 이코한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택 구청장과 정호 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기관인 ㈜시점을 소개하며 협약체결,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코한옥은 관내 빈집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협업 공간으로, 광주 동구와 재단법인 비엔날레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제5차 광주폴리 프로젝트와 연계, 광주·전남지역 농수산 부산물 건축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예술공간이다.
해조류·전복, 꼬막과 같은 패각 등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특수재료로 건축됐으며 고운 꼬막방, 해초마루, 전복마루, 주방, 흙마루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동구는 공고를 통해 이코한옥의 취지에 맞게 환경 분야 협업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한 입주기업을 모집, ㈜시점이 최종 선정됐다.
㈜시점은 동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창출의 목적을 갖고 2021년 설립됐다. ㈜시점은 다년간의 F&B 경험을 토대로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신성장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코한옥 공간을 활용, 친환경 매장 인증 사업, 친환경 매장 운영 컨설팅,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생산지원,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매칭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코한옥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험공간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점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