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김주형 "아직 부족해"… 박상현 "잘 생겨졌네요"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김주형 "아직 부족해"… 박상현 "잘 생겨졌네요"

머니S 2024-10-23 16:0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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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주형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주형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KPGA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이 2년 5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에서 열리는 KPGA 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400만달러(55억2280만원) 우승 상금은 68만달러(9억3887만원)로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펼쳐진다.

PGA 투어가 주 무대인 김주형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2018년 필리핀 투어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주형은 2020년 KPGA 투어에서 뛰었다.

그해 7월 군산CC 오픈 정상에 오르며 KPGA 최연소(만 18세 21일)와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기록을 세웠다.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가장 최근 출전한 국내 대회다.

대회 하루 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주형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설레인다"면서 "PGA 투어 진출 후 처음인데 좋은 활약을 펼쳐서 갤러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의 지난 9월 프레지던츠컵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김주형의 지난 9월 프레지던츠컵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2022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주형은 스타가 돼서 돌아왔다.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정상에 오른 김주형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 21세 이전 PGA 투어에서 2승을 따낸 선수가 됐다. 지난해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뛰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며 자세를 낮추면서도 "어린 나이에 PGA 투어에 진출했는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좋은 환경에서 실력도 빨리는 것 같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실력이 뛰어나기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KPGA 투어에서 뛰는 박상현과 장유빈도 참석했다. 김주형의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장유빈은 "(김)주형이가 KPGA 투어에서 뛸 때 나는 아마추어 신분이라 대회 때 함께 플레이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이번에 보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멋있어진 것 같다"며 치켜세웠다.

장유빈은 김주형 그리고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한 조에 속해 24일 낮 12시 1라운드를 출발한다.

2021시즌 김주형과 KPGA 투어 대상 경쟁을 펼쳤던 박상현은 "확실한 건 슬림해지고 잘 생겨졌다. 공을 잘 치니 사람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박상현은 "기술적으로는 샷도 그렇고 골프가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슈퍼스타는 슈퍼스타다"며 칭찬했다.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주도로 열리는 스크린골프 리그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매킬로이(왼쪽)와 우즈(가운데)가 김주형의 샷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주도로 열리는 스크린골프 리그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매킬로이(왼쪽)와 우즈(가운데)가 김주형의 샷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김주형은 내년 1월 개막하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등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 출전한다.

TGL은 내년 3월 5일까지 15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개최된다. 김주형은 우즈,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김주형은 "리그 기간이 길지 않고 선수 이동 등이 편하게 스케줄이 잘 짜여 있다"면서 "경기장 안에서 출전 선수들을 다 같이 볼 수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와 나까지 아시아 선수도 두 명 포함됐다. 팬들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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