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e글]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도 기사화 되지않은 기업들의 이야기를 발견,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드립니다.
삼성전자 '위기론'이 좀 처럼 사그라들지않고 있습니다.
위기론의 핵심은 바로 '반도체'인데요. 삼성전자 내 힘의 무게 중심이 반도체 기술보다 재무, 법무쪽에 기울어 있다는 내부 증언도 나오면서 삼성전자는 그야말로 '패닉' 상태라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지금 PR팀 난리중' 이라는 글리 올라왔는데요.
삼성전자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해당 글에는 "서초에서 ㅇㅇ일보 기사 보고 격노해서 당장 내리게 하라고 함. ㅇㅇ일보 기자는 내릴 생각 없고 데스크에서도 내릴 생각이 없다함. 그러자 'HH 초딩' 부분 수정만 안되냐고 재차 압박. 기자가 거부. 그러면 인터뷰 한 사람이라도 알려달라고 함. 취재원 보호를 위해 거부. 허위사실이 있으면 중재위에 신청하라했다네. 진짜 Ⅹ팔린다. ㅇㅇ일보가 저 정도 기사 낼 정도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칠 생각을 해야지"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다른 유명 온라인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발칵 뒤집힌 기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자)서초가 뭔가?
"사업지원TF. 흔히 'HH'라고 부른다. 우리가 '서초에 보고 올린다'고 얘기할 때 그 서초는 HH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부문장이 결정할 수 없는 것도 상당히 많다"
-(기자)그래서 '삼성전자는 기술보다 재무나 법무쪽이 더 힘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건가?
"애플이 2029년 아이폰에 삼성전자 모뎀을 넣고 싶어했다. 당시 시스템LSI 사장은 하고 싶어 했지만 서초에서 '노'했다. 아이폰은 갤럭시의 경쟁자인데 거기에 팔면 아이폰 경쟁력이 좋아질 거라고 본 것. 그때 공급했으면 우리가 (컬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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