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화르르'…가을철 산림화재 주의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화르르'…가을철 산림화재 주의보

연합뉴스 2024-10-23 15:46:32 신고

3줄요약

강원서 5년간 356건 발생…10건 중 7건은 '부주의' 원인

산림 화재 현장 산림 화재 현장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가을철 산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덩달아 산림화재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화재 원인의 대다수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 당국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도내에서 총 356건의 산불이 나 3명이 숨지고 60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또 소방 당국 추산 2천587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발화 요인으로는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256건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산불 진화하는 소방대원 산불 진화하는 소방대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산에 라이터·성냥 등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가지 않아야 한다.

흡연하거나 밭·논두렁을 태우는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소각 작업을 해야 할 경우 관련 기관에 미리 신고해 허가받아야 한다.

김근태 화재대응조사과장은 "가을철에는 작은 부주의로 시작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