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즌2로 돌아온 '틈만나면,'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밥친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 9회는 전국 2.3%,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은 0.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이날 방송에서는 틈 친구로 박신혜가 출연해 화장품 회사원, 철도고 교사, 발레 학원 선생님과의 틈새 시간을 가졌다.
'틈만나면,'은 지난 4월 첫 방송 당시부터 2049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왔는데, 시청자들로부터 무해한 웃음과 더불어 힐링을 함께 안겨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밥친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나 여러 토크쇼에서 보이는 자극적인 장면이나 토크보다는 게스트들과 '투유' MC 유재석, 유연석과의 케미, 그리고 틈 주인으로 불리는 사연자들과의 토크에서 나오는 재미가 과거 '무한도전'이나 '유퀴즈'에서 비연에인 출연자들이 나왔을 때를 떠올리게 한다.
촬영 도중 식사 시간을 위해 그 지역의 식당을 찾아가는 것 또한 재미 포인트 중 하나. 식사를 하는 장면 때문에 야식을 먹게 된다는 시청자들도 나올 정도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재미의 절대적인 지분은 두 MC에게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소통왕의 면모를 뽐내며 토크 분량을 뽑아내는 유재석과 아재 개그를 자랑하며 '허당'의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뜬금포를 터뜨려 성공을 안겨주는 유연석의 조합이 편안함을 안겨준다.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던 최보필 PD 또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룰을 일부 변경했는데, 이 또한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도전 횟수 차감 없이 틈 주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보너스 쿠폰'을 도입, 첫 번째 틈 주인이었던 화장품 회사원이 2단계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업그레이드 된 규칙과 선물 등으로 무장한 '틈만나면,'은 우천 취소로 연기되었던 KBO 플레이오프 때문에 1주일 연기되었으나, 그 영향이 무색하게도 시즌2가 재개되자마자 큰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다음 회차 게스트로 예정된 이서진과 3회로 예정된 '열혈사제2' 출연진인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출연하는 회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도 '틈만나면.'이 화요 예능의 강자로 군림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틈만나면' 방송 캡처,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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