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물가 비상...당정, 김장재료 최대 50% 할인

김장철 앞두고 물가 비상...당정, 김장재료 최대 50% 할인

투데이신문 2024-10-23 15:15:17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br>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 재료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당·정이 23일 국회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 협의회’를 열고, 배추·무 등의 공급을 확대하고, 김장 채소 및 양념류를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 직후 “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김장의 주요 재료인 배추와 관련해선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4000톤을 공급하고, 정부가 1000톤 수준을 상시 비축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해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무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9100톤을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지에 직접 할인 공급(최대 30%)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념류의 경우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천일염 500톤을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지에 직접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당정은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최대 50%까지 김장재료 할인 지원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농산물은 대형․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를 하고,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김장재료인 천일염, 젓갈류, 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당정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김장철 주요 할인 행사, 구매처 등 김장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김장재료 원산지 부정 유통 단속과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한 대표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같은 김장 채소 가격이 올해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생육 부진 때문에 작년 대비 80% 가까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며 “배추 포기당 소매 가격이 9162원으로 전년 대비 79.54%, 평년 대비 86.52%가 올라간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소비자의 걱정이 있기에 예년에 비해서 한 10일 정도 앞당겨서 김장철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민당정 협의회 하게 됐다”고 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