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1차전 맞이한 KIA… 이범호 감독 "6회 초 등판할 투수, 말할 수 없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1차전 맞이한 KIA… 이범호 감독 "6회 초 등판할 투수, 말할 수 없다"

한스경제 2024-10-23 15: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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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되는 2024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되는 2024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6회 초 등판할 투수, 얘기할 수 없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가 선언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되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S 1차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는는 KIA가 0-1로 뒤진 6회 초 상황부터 재개된다.

KIA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먼저 수비 상황을 맞이하는 만큼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해당 이닝에 등판하는 투수가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이에 이 감독은 마운드에 오를 투수로 “작전상 말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감독은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워낙 짧은 순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 어떤 투수가 등판할지 미리 말하면 우리의 작전이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21일 경기에선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제임스 네일의 뒤를 이어 장현식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확실한 것은 다른 투수가 나선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워낙 중요한 상황이다. 여러 상황을 두고 고민했고, 코치진과 대화를 나눴다. 우리 생각에는 오늘 결정한 투수가 나서는 게 가장 좋은 해답인 것 같다”고 밝혔다.

1차전 이후 같은 날 열리는 2차전에 관해서는 “선발 투수 양현종이 2017년처럼 던져주면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 5~6이닝을 잘 버텨준다면 타선이 타격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는 2017년 KS에서 두산 베어스에 1차전을 3-5로 내준 뒤 2차전 양현종이 등판해 1-0 완봉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KS 1차전은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에 내린 많은 비로 2박 3일 동안 치러지고 있다. 이 감독은 “양 팀 모두 하루 쉬다 보니 투수 로테이션이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초 생각했던 KS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우천의 영향으로 KIA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있다, 이 감독은 “날짜상 4차전에서 삼성은 원태인이 가장 유력하기 때문에 우리도 네일을 내보낼 계획이다. 윤영철은 5차전 혹은 6차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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