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이 퀴어 장르인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해 “시작은 미미했지만 어떤 반응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3, 4회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편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허진호 감독은 이날 흥행 면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퀴어 장르 연출을 맡은 데 대해 “저는 흥행이 될 줄 알고 맡은 건데 점점 현실을 알게 되는 부분은 있다”며 웃었다. 이어 “지금 티빙에서 선보이고 있으니까 조금씩 어떤 반응들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대도시의 사랑법’ 외에도 지난 16일 개봉한 신작 영화 ‘보통의 가족’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에 꾸준히 도전하는 원동력이 뭔지’ 묻자 허 감독 “이전에는 처음 영화를 만들고 두 번째 영화 만들 때 텀이 되게 길었다. 그래서 제 별명이 ‘올림픽 감독’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만들고 있는 상황이 가장 좋고 행복하다. 현장이 힘든데 또 그때가 가장 좋기도 하다”고 밝혔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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