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로부터 받아 발표한 자료엔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정보본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해도 북측 전시 비축 물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현재보다 많은 양의 무기가 수출된다면 일부 훈련 차질 등의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현재 북한의 군수공장은 200개 정도로 추정된다. 주요 무기 및 탄약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공장은 지하 요새화된 상태다.
정보본부는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볼 때 현재 무기 증산을 위해 군수공장을 최대한 가동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군 특수부대 1500여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순차적으로 총 1만2000명의 지원 병력을 우크라 전선에 보낼 전망이다.
이미 북한은 지난해 8월부터 컨테이너 1만3000개 이상 분량의 포탄·미사일·대전차로켓 등을 러시아에 지원해 왔다. 여기에 군대를 파병하며 실질적으로 전쟁에 참전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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