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806억원...OLED 매출 비중 58% 확대

LG디스플레이 [뉴스락]

[뉴스락] LG디스플레이가 2024년 3분기 매출 6조8천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OLED 사업 강화로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16%p 늘어난 58%를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 33%,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를 차지했다. 당기순손실은 3,381억원, EBITDA는 1조 1,620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사업에서 안정적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용 OLED는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출하를 확대하고 제품 다변화를 추진한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초고화질 제품과 함께 인체 친화적 제품,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사업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점진적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