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매거진 ‘싱글즈’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주역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네 사람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이번 작품의 특별한 점을 묻자 고수는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과 소재다. 가석방 심사관이란 말 그대로 재소자가 가석방의 대상이 되기 적절한 자질이 있는지를 심사하는 사람이다. 미디어에 많이 다뤄지지 않은 직업이라 많은 사람이 가석방 심사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을 거다. 이번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사회적으로도 이어져 누가 가석방 대상이 되었는지, 국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함께 관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권유리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있기도 하고 또 작품이 유쾌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너무 무겁지 않게,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권유리에게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과 함께 양심불량 범죄자들을 잡는 광수대 에이스 ‘안서윤’에게 끌리는 점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권유리는 “안서윤이 매력적이었던 건 권유리와 다른 사람이라서다. 평소 나는 좀 더 사회화되어 있고 타협하는 부류다. 그런데 안서윤은 포기를 모르고 정의롭고, 집요하다. 자기의 신념과 가치관을 밀어붙이는 뚝심도 있다. 그런 점이 닮고 싶기도 했다. 안서윤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나도 좀더 성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 ‘최화란’을 맡은 백지원은 “‘화란’은 사채업계의 큰손인데 정의의 편에 조력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직역을 다루는 데 있어 나름의 직업적 애로 사항을 조명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또 어떤 유혹이나 세력이 상수로 작용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드라마와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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