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5~27일 수락산 디자인 거리에서 '리:그린 수락산 에코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이름은 '리(Re)'와 '그린(Green)'을 결합한 것으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의 가치를 디자인과 생태적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락산역 3번 출구 인근 수락문에서 천상병공원을 거쳐 수락행복발전소까지 약 400m 구간을 다양한 거리 전시와 부대 행사로 꾸민다.
먼저 거리를 걸으며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학생 작가들이 제안하는 친환경적 주거 형태의 파빌리온(가설 건물) 14개와 서울여대·인덕대 등 지역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전하는 친환경 메시지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연계해 도슨트 투어와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수락행복발전소 앞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생활용품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방법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아이디어를 주제로 개최된 '노원구민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의 출품작이 전시된다.
천상병공원 인근에서는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며, 어쿠스틱 버스킹도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구청이나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들이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고민하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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