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동국제약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DKB13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건강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나한과(羅漢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중국 광서성 계림지역의 고랭지에서만 재배되는 열매로, 건강유지에 필수 성분인 비타민 A, C, E를 비롯해 각종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건강기능성 식품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동국제약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인체적용 시험과 동물 시험을 통해 나한과박추출분말의 관절건강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인체적용 시험에 앞서 시행된 동물 연구에서는 나한과박추출분말의 통증 완화 효과뿐만 아니라 항염증과 연골보호 효과도 확인했다. 골관절염이 유도된 동물에게 나한과박추출분말을 경구 투여한 결과 3주후 혈액과 연골 조직에서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이 감소했으며, 연골을 구성하는 기질 분해효소들의 억제와 연골 형성 지표들의 발현 증가를 확인해, 항염증과 연골 보호 효과를 함께 입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증의 슬관절염 증상을 가진 만 40세~80세 성인 남녀 120명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나한과박추출분말이 관절건강에 미치는 유효성과 안전성도 확인했다. 12주간 하루 1,500mg의 나한과박추출분말을 섭취한 결과, 관절염 유효성 평가 지표인 '워맥(WOMAC)'에서 총점, 통증, 신체적 기능 변화 등이 대조군 대비 시험식품군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 도래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 연령층이 관절 건강 관리를 신경 쓰는 만큼 나한과박추출분말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은, 관절건강제품 시장의 큰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동국제약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신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 성분의 차별화된 제형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5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