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한이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정우진 역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목받았다. 그의 인기는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더욱 높아졌고, 이번에는 럭셔리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화보를 장식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는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으며, 김준한은 강렬한 눈빛과 함께 그만의 분위기로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정우진 캐릭터의 감정을 그대로 화보에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김준한은 "'굿파트너' 이후 '서브병 유발자'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그 이유를 작품 속 서브 플로 배역들에 대한 작가들의 애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치홍,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송지원 역시 작가님들이 심혈을 기울인 캐릭터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을 향한 정우진의 감정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전 작품들에서 주로 악역을 맡아왔기에 선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은경 변호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캐릭터의 절제된 감정을 잘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김준한의 절절한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격정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그는 한국형 멜로 영화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그런 작품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진호 감독님의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며, 앞으로 멜로 장르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과거 인기 밴드 izi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그는 노래방에서 자주 '응급실'을 부른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웃으며 답했다. 스스로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 주변에서 계속 요청하면 어쩔 수 없이 부르게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고마운 마음으로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한의 매력이 가득 담긴 이번 화보는 '에스콰이어' 2024년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21일부터 전국 서점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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