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소속팀 선수 김선빈을 키플레이어 선수로 뽑았다.
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선빈이 연습경기를 할 때부터 타격감이 좋아 보였다"며 "다른 타자들은 긴장감 때문에 칠 수 있는 공을 놓치곤 했다. 하지만 김선빈은 달랐다. 한 경기를 치른 만큼 앞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빈을 어떤 자리에 배치하는지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할 것 같다"며 "김선빈, 최원준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빈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회초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KIA 타자들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기록한 안타는 2개뿐이었다. 그중 안타 하나를 김선빈이 터뜨렸다.
올 시즌 김선빈은 116경기에 출전해 9홈런 139안타 57타점 48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2푼9리로 리그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선빈은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팀을 이적하지 않고 줄곧 KIA를 위해서만 뛰었다. 통산 1625경기 타율 3할5리, 41홈런, 1645안타, 621타점, 739득점, 154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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