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등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신해양도시 건설을 위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과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지원 등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해 중부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높이고 해양영토 수호를 도모하기 위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사업에는 2030년까지 국비 478억원이 투입돼 방파호안 66m, 부두 135m, 헬기 착륙장 1곳 등이 조성된다.
안면읍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도 태안의 새 관문인 영목항을 서해 중부권 수산·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582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방파제 344m, 호안 376m, 부유식 방파제 120m 준설 등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용역에 돌입할 예정이다.
근흥면 안흥항 일원에서는 2026년까지 국비 153억원을 들여 나래공원 조성과 서방파제 주변 공간 개선, 연안 보행로 조성, 어구 야적장 일원 환경 정비, 도로 포장 및 펜스 설치 등 사업이 지난해 시작됐다.
태안군은 이밖에 안흥(외)항 개발(2022∼2033년), 당암항 지방어항 개발(2024∼2031년) , 어은돌해수욕장지구 연안 정비(2020∼2024년), 영목항∼옷점항 해안 경관도로 개설(2022∼2030년) 등 중장기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고현정 해양산업과장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발판 삼아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공모 사업에 뛰어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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