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해 의료개혁 연내 해소할 것"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가동해 의료대란 사태를 연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국감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는 조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1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대란 사태가 연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내 의료대란이 마무리 될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연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이 되면 좀 더 빨리 (갈등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이나 연금개혁은 다 복지부 장관 책임 하에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며 "의료개혁은 일부 의사 단체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그 협의체에서 잘 논의해서 (갈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장·차관 용퇴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