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지난해 고인 모독 논란으로 CJ온스타일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쇼호스트 유난희가 1년 6개월 만에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난희는 최근 롯데홈쇼핑에서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에 출연했다. 이는 유난희가 고인 모독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해 3월 CJ온스타일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 중 고인이 된 코미디언 A씨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해 큰 비난을 받았다. 당시 유난희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았던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며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해 고인을 조롱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이에 유난희는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지만, 이미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이후 CJ온스타일은 유난희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고, 시청자들에게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유난희는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다른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복귀하면서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고인을 모독하는 발언을 한 사람이 너무 쉽게 방송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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