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에서 발생했던 '패닉풀' 현상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23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주 진행될 '아이폰운영체제(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패닉풀' 현상을 비롯한 오류들을 해결할 예정이다. 'iOS 18.1' 업데이트는 오는 28일로 계획돼 있다..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아이폰16' 제품에서 기기가 제멋대로 종료되고 재부팅되는 '패닉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종료·재부팅되는 것이기 때문에 발생 빈도를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기기 내 '설정' 앱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선택하고 분석 데이터 탭을 누르면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잦은 '패닉풀'은 리퍼비시(환불된 개봉 품 등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고장 기기와 교환하는 정책)의 사유다. 해당 현상은 지난 2022년 '아이폰 14' 시리즈 출시 초기에도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보증 기간 내 사용자의 우발적 손상이 확인되지 않고 기기 자체의 문제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패닉풀' 현상은 주로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나타났다.
애플은 'iOS 18.1' 릴리스노트에 '패닉풀' 문제를 언급했다. 'iOS 18.1'에선 패닉 풀 문제와 함께 △팟캐스트 재생 문제 △사진 앱 내 고화질 영상 재생 시 과열 문제 △자동차 스마트키 오류 문제 등이 해결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iOS 18.1에서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에는 △글쓰기 도구 △알림 요약 △새로운 시리 사용자인터페이스(UI) △AI 사진 편집 '클린 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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