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윤수일, 로제 '아파트' 열풍에 "전세계 활약, 보기 좋아" 극찬 (손트라)[종합]

'원조' 윤수일, 로제 '아파트' 열풍에 "전세계 활약, 보기 좋아" 극찬 (손트라)[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0-23 13:0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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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원조 '아파트' 열풍의 주역 가수 윤수일이 후배 로제의 활약을 극찬했다.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원조 '아파트' 열풍의 주인공 윤수일이 손태진과 전화통화를 나눴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한 신곡 'APT.(아파트)'가 국내 차트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손트라' 측은 윤수일과의 특별한 전화통화 시간을 마련한 것. 

윤수일 역시 "졸지에 '아파트2'가 나와서 이렇게 라디오를 통해 인사드린다. 대단히 반갑다"라며 오랜만에 방송에 나선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DJ 손태진은 "로제와 부르노 마스가 함께한 아파트가 엄청난 화제이다. 덕분에 선배님의 '아파트'라는 곡이 재조명되고 있다. 역주행을 실감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윤수일은 "워낙 인터넷에서 많이 보고 저도 여러 사람에게 이 소식을 들었다"며 "음악도 저도 들어봤다. 로제 양과 브루노마스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아파트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전세계 적으로 활동하는 건 참 좋게 생각한다"라고 로제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손태진 역시 "가사를 보면 영어로 읽는 것도 아니고 콩글리쉬로 '아파트'라고 한다.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수일은 자신의 노래 '아파트'만의 매력을 자랑하기도. 그는 "시대 차이가 약 40년이다. 40년 전 분위기와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음악 트렌드도 많이 달라졌다. 로제의 노래도 경쾌하고 훅이 좋고 중독성이 있지만 저 역시 그 당시에는 10년 동안 노래방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당시에 멜로디를 단순하게 만들려고 했다. 이 쓸쓸한 노래로 떼창을 하고 응원할 때도 빠지지 않는 이런 점이 제 의도와는 다르지만 제 곡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태진은 "'아파트'에 작은 논란이 있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에서 이 다리가 천호대교인 건지 잠실대교인지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수일은 "그때는 잠실에 아파트가 많지 않았다. 전부 갈때밭이었다. 믿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가삿 속 다리는 잠실대교라고 답했다.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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