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빽가가 보증을 서는 기준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빽가, 이현이와 함께 결혼과 연애에 대해 이야기 하는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우리가 헤어진 이유'. 박명수는 두 사람에게 "만약에 연인이 보증을 서달라고 하면 서줄 수 있냐. 결혼 전제로 한 사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이는 연애 기간을 묻더니 "6개월 이하는 좀 그렇고 1년은 돼야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빽가는 "스킨십은 어느 정도냐"라며 박명수에 물었고 그는 "손만 잡은 상태다"라며 상황을 추가 제시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손만 잡았으면 안 해준다. 그 정도로는 안된다. 키스 이상이어야 보증 서줄 것"이라며 단호하게 기준을 제시했다.
박명수가 "죄송한데 여기 공중파다"라고 하자 빽가는 "포옹도 됩니다. 허그까지는 하겠다"라며 기준을 낮췄다.
이에 박명수는 "사실 지금 청소년들이 학교 가 있을 시간이라 이런 이야기 가능하긴 하다. 가능하긴 한데 아무튼 방송이다"라며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가 "만약에 상대방이 '너 데리고 살려고 하는 건데 왜 안해주냐'라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하자 이현이는 "오히려 그 말에 헤어질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내가 안된다고 했을 때 '무리한 부탁이었지? 미안해'이러면 미안해서라도 시도는 해볼 것 같다. 그런데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면 가차없이 헤어진다"라며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래서 내가 선수가 아닌 것 같다. 선수라면 불쌍한 척 이야기해서 보증 서게 했을 텐데. 내가 부족했다"라며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아까 포옹은 된다고 하셨는데 프리허그도 가능하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빽가는 "그건 안된다. 마음이 있어야 한다. 심장을 느낄 수 있어야"라며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현이는 "이러나 저러나 보증 서달라고 하는 남자는 만나면 안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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