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수 파티는 여전히 부상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스페인 ‘TV3’는 22일(한국시간) “파티 햄스트링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고 있다. 파티는 이전에도 햄스트링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움직임과 통제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비 토레스 기자도 “파티의 햄스트링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로 임해 정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파티는 한때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다. 바르셀로나 최고 유망주던 파티는 2019-20시즌 프로 데뷔를 했는데 종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유럽 최고 유망주로 평가가 됐다. 스페인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세우면서 찬사를 받았다.
그러다 아이사 망디 태클에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빠져 있었다. 파티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긴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이후에도 부상이 연이어 발생했다. 연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멈췄다. 메시 뒤를 이어 10번을 달았는데도 마찬가지였다.
파티는 임대를 모색했다. 토트넘 훗스퍼행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브라이튼으로 갔다. 브라이튼에서 부활을 꿈꿨으나 기대 이하 활약을 보였다. 부상이 또 발목을 잡았고 출전을 해도 기대에 전혀 못 미쳤다. 부상 복귀 후에도 출전기회를 못 얻었다. 바르셀로나에 돌아왔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선발 외 자원으로 생각 중이다.
플릭 감독이 기회를 줘도 파티는 이전의 모습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언제 또 쓰러질지 모른다는 위협을 받는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만 2번을 당했는데 의사의 수술 권유에도 수술을 받지 않았다. 이로 인해 파티는 경기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경기에 나설 수는 있지만 움직임이 제한적이고 체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트리뷰나’는 또 “계속되는 부상으로 파티의 체력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바르셀로나에 도움이 될지에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티는 훗날 한때 최고의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가 완전 망가진 선수로 기억될 게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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