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11번가가 ‘Ai 피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피드’는 생성형 AI 기반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8개 카테고리별 ‘AI MD'가 추천 상품의 핵심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한다. 또 실시간으로 고객의 질문에 응대한다.
11번가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AI MD를 구현했다. 판매 순위, AI MD는 고객 리뷰 등을 분석해 인기 예감 상품을 선별하고 상품 상세 설명과 고객 리뷰를 분석해 상품의 특징을 요약한다.
AI MD에는 8개 카테고리별로 각각 다른 가상 인격을 부여했다. 이 중 육아 카테고리 ‘하루하루’는 20개월 딸을 키우는 초보 엄마로 설정됐다. 간편식품 카테고리 ‘냠냠냠’, 헬스 카테고리 ‘간강챙기미’ 등이 있다. 피드 하단의 대화하기 버튼으로 화장품 AI MD에게 성분 분석 등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피드에는 ‘좋아요’를 표시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 내 활동만 모아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있다.
‘Ai 피드’는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 ‘서비스 바로가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말 처음 공개해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일까지 일평균 순방문자수가 지난달 대비 49%가 늘어나고 댓글 작성 수는 28%가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건호 11번가 AI ST장은 “쇼핑에서 겪는 ‘좋은 상품 찾기’, ‘선택하고 비교하기’의 어려움을 생성형 AI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쉽게 풀어나가고자 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의도 분석, 이미지 분석, 벡터 검색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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