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新 해양도시 태안’ 건설을 위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과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지원 등 각종 사업의 추진·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은 서해 중부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높이고 해양영토 수호를 도모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사업비 478억 원를 들여 방파호안과 부두, 헬기 착륙장 등을 조성한다.
군은 가세로 군수가 4월 해양수산부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으며, ‘태안군 격렬비열도 가치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정해 선포식을 갖는 등 격렬비열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의 경우 영목항을 서해 중부권 수산·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582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방파제, 호안, 부유식 방파제 준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시설계 용역에 돌입할 예정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반시설 개선·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확보로 관광객 증가 및 어민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총 153억 원을 들여 안흥 나래공원 조성과 서방파제 주변 공간개선, 연안 보행로 조성, 어구 야적장 일원 환경정비, 도로포장 및 펜스 설치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해, 안흥항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안흥(외)항 개발 사업 ▲당암항 지방어항 개발 사업 ▲어은돌해수욕장지구 연안정비 사업 ▲영목항~옷점항 해안 경관도로 개설 등 중장기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고현정 해양산업과장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발판 삼아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공모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을 위해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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