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희는 한 패션업체 요청에 따라 주 1회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으며, 앞서 논란이 있었던 화장품을 제외한 패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측은 첫 방송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유씨의 방송 출연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난희는 지난해 2월 CJ온스타일 홈쇼핑 방송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다 고인이 된 모 개그우먼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화장품을 소개하며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다. 피부가 안 좋아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방송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에는 유난희가 고인을 모독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고, 방심위는 CJ온스타일에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CJ온스타일은 유난희의 출연을 무기한 정지했다.
유난희는 '선을 넘었다'는 비난이 쇄도하자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며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나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하는 입장이기보다는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며 "지금 이 글이 제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저 유난희는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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