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인피니트 장동우가 온 가족 사기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장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동우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장 보고 오는 길에 자동차가 걸린 경품 이벤트에 두 장을 응모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 추후 공지라고 하던데 안 하면 어떡하냐. 사기 아니냐"라면서도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기를 안 당하는 집안이 있나?"라고 묻자 장동우의 어머니는 "나도 3개월만 투자해보라고 해서 한 건데. 아무 생각 없이 10년 간 봉사 단체에서 만났으니까 100퍼센트 믿었다"라며 사기 경험을 고백했다.
이를 보던 하하는 "우리 누나도 진짜 똑똑하다. '엄마 보이스 피싱 당하면 안돼'라고 해놓고 본인이 당했었다. 당할 땐 모른다"라며 주변인의 사기 경험을 전했다.
장동우는 "저는 그렇다 치고 아버지 살아계실 적에 안 사장님한테도 사기 당하지 않았냐. 베트남인가 필리핀 쭈꾸미 갑자기 공장 지분 뭐 한다고 해서 1억인가 당하지 않았냐"라며 아버지 또한 사기 당한 전적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누나 둘 빼고는 안 당한 사람이 없다"라고 하자 장동우의 어머니는 "걔네는 아직 인생을 안 살았다. 구력이 안됐다. 인생 더 살아야 한다"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어머니를 닮긴 한 것 같다. 술 잘 못 마시는 거랑 사기 당한 거. 그래도 사람 잘 믿지 않냐"라는 장동우의 말에 그의 어머니는 "전국에 아주 광고를 해라. 망신이다"라면서도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장동우는 압구정 문화센터에서 연필 스케치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닌 지 4개월이 됐다고 밝힌 그는 "한 달에 네 번 수업 있는데 4만 원만 내면 된다. 나중에 굿즈나 앨범 낼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다"라며 수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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