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화학생명공학전공 학생들이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 화학공학인들의 팀별 발표를 통해 연구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금호석유화학(주), 롯데케미칼(주), SK지오센트릭(주), ㈜LG화학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와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했다.
한기대는 PPT 부문에서 Ferro Ferro팀(이다은, 윤준모, 전은지, 김현준, 서형빈, 강민서, 최여진)이 금상을, HEAT다 HEAT팀(장준순, 이유성, 홍나래, 방수정, 구승호, 김태윤, 이원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Ferro Ferro팀은 ‘전기 활성 고분자를 활용 연구’를 통해 발광 무기물 ZnS:Cu와 혼합한 나노복합소재 필름을 통해, 물속에서도 빛과 소리를 동시에 구현 가능한 고성능 전기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작했다. 이다은·윤준모 학생은 “교내 졸업연구작품(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데 지도교수님과 LINC 3.0사업단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EAT다 HEAT팀은 ‘고성능 유연 열변색 히터 개발 및 연구’라는 주제로 기존의 히터를 저전압에서 구동 가능함과 더불어 유연하고 투명하여 온도가 변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히터를 제작했다.
배진우 지도교수는 “한기대만의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인 졸업연구작품(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검증된 학생들의 공학적 지식과 창의적 설계 능력, 고도화된 기술력이 외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한 미래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주도할 창의적 실천공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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