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과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천962억원을 들여 인천신항대로와 호구포로를 잇는 길이 5.253㎞의 지하차도와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천경제청은 지하차도 건설에 따라 지상은 도심 교통, 지하는 화물 교통으로 각각 분리해 화물차 통행에 따른 소음·분진이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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