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 ‘사계 인문학 대축제’ 성료

돈암서원,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 ‘사계 인문학 대축제’ 성료

중도일보 2024-10-23 10:4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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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 ‘사계 인문학 대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논산시 연산면 돈암서원(원장 김선의) 일원에서 성황 속에 끝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돈암서원이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 화요저널리스트클럽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유교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논산이 지닌 유학 정신을 아로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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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인문학 대축제’는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추진으로 돈암서원의 우수성 홍보 및 문화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대하고, 논산의 인물이자 세계유산 돈암서원의 중심인 ‘사계(沙溪) 김장생 선생’의 예학(禮學)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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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인문학 대축제 첫날인 16일은 1부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2024 논산향시가 열렸다.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열린 ‘2024 논산 향시’는 관내 초·중등부 및 일반부를 대상으로 140명의 향시 참가자와 부스체험에 학생과 시민 등 300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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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초시(初試) 중 하나였던 ‘향시’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예학의 본산이자 기호학파의 근원지인 돈암서원의 역사적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행사가 기획돼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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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인성교육과 한국의 서원’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계유산등재 5주년 기념 현판 제막식 및 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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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행사에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개태사 양산스님, 송무경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낙중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원장, 박성진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센터장, 9개 서원 유림, 금산향교, 돈암서원 장의, 시민, 학생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 기념 현판 제막식이 주요 내빈과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고, 현판은 산앙루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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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김선의 원장은 개회사에서 “유네스코에 돈암서원이 등재를 받기까지 많은 분들에게 은혜를 많이 받았다. 이 은혜를 갚기 위해 돈암서원이 셰계문화유산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돈암서원의 우수성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길 기대하고, 논산시민 및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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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축사를 통해 인성교육의 본산이며 사계 선생의 예학 정신이 깃든 돈암서원의 유네스코 등재 5주년을 축하했다.

2부는 사계인문학 대축제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려 국내 유일 변검전수자 구본진의 변검과 국림국악원 서원풍류, MBC 뽀뽀뽀 요들언니 이은경, 앙상블 오데움, 바리톤 박정민, 소프라노 백자현, 국악인 오정해 등이 무대에 올라 최고의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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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인 1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논산시 성년례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개 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뮤직페스티벌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5개팀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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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젓가락질 경연대회, 포토존 사진관, 청소년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또한 응도당 체험, 꽃담 전통등 만들기, 전통 의복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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