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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AprilBio)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World ADC)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을 영위하거나 진출의지가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만나 기술수출,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규사업으로 자사 플랫폼인 SAFA의 특성을 활용한 A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SAFA 플랫폼을 사용해 독성을 줄이고, 반감기를 늘리며 작은 분자량으로 체내 침투력이 향상된 이중타깃 ADC를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규 사업인 ADC, GLP-1 플랫폼 개발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다“며 ”그중 ADC 플랫폼이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DC 개발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빅파마들 위주로 미팅을 가지고 있다“며 ”APB-A1과 APB-R3에 이은 차기 라이선스아웃(L/O) 타깃은 ADC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월드 ADC는 ADC 영역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ADC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굴한다. 올해는 110여개의 ADC 관련기업과 1400여명의 전문가가 기조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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