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협약하고 있는 장면 |
부여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부여군은 필리핀에서 13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과의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도 체결하였다. 이로써 다양한 국가에서 근로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적시에 필요한 일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은 내년에도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 25일까지 계절근로자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요 조사는 △업무협약 체결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등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하여 이루어진다. 업무협약 체결은 농가와의 직접 연결 또는 공공형(농협) 분야로 나뉘어 조사가 진행되며,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은 관내 결혼이민자가 고용주를 찾아 친척을 초청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업 현장에서의 인력 부족 문제는 농업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해 농업 현장의 일손을 지원하는 토대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마련하여 농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