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5·60대 시니어 고객 편의점 매출 크게 늘어"

"최근 2년 5·60대 시니어 고객 편의점 매출 크게 늘어"

아이뉴스24 2024-10-23 10: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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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물가 현상이 지속된 최근 2년간 50~60대 시니어 고객의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데이터 분석기관 마켓링크의 편의점 4사(전국 1500개 점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동향'을 분석했다.이 결과 20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2년 상반기 대비 11.5% 감소했고 50대는 같은 기간 18.3%, 60대는 21.4% 증가했다.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옥경영 교수는 "50~60대 1~2인 가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량구매하는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과일,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한 특화 매장들을 선보이며 편의성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50~60대 1~2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이 외식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식사대용식 매출액은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성장했다. 동기간 전체 편의점 매출은 3.6% 성장하는데 그쳤다.

대용식 중에서도 라면(24.7%), 국·탕·찌개류(23.4%), 도시락·즉석밥류(21.6%)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편의점 주요업체들은 점보 도시락이나 대용량 컵라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며 가격에 민감한 외식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편의점 주류 매출 변화를 보면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가 18.4%, 전통주 매출이 13.6% 증가했다. 반면, 맥주와 소주 매출은 각각 3.9%, 1.8% 증가하는 데 그쳤고 와인은 33.0% 급감했다. 최근 주류 시장에 불고 있는 하이볼과 로컬 전통주 유행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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