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쪽파 잎끝마름 증상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잎끝마름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쪽파 잎끝이 말라 상품성을 잃게 되는 생리 장애다.
이상기후로 2020년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 도내 쪽파 전체 재배면적 1천565㏊ 가운데 35%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 증상이 병이 아니라는 결론을 낸 농기원은 우선 피해조사를 하고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피해 면적을 1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신재철 도 농기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쪽파 잎끝마름 증상에 대한 문의가 전국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이상기후에도 쪽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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