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6G 비지상 네트워크' 백서 발간...차세대 통신 청사진 제시

LG유플러스, 비지상 네트워크 활용 6G 미래상 제시(표지). LG유플러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유플러스가 6G 시대의 핵심 기술인 비지상 네트워크(NTN)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시나리오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발표한 6G 비전 백서의 후속판으로, 지속가능성, 지능화, 확장성 등 핵심 비전을 구체화했다.

특히 6G의 차별화 요소인 비지상 네트워크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올해 5월 공개된 '앰비언트 IoT' 백서에 이은 연구 성과다.

비지상 네트워크는 저궤도 위성(LEO), 중궤도 위성(MEO), 정지궤도 위성(GEO) 등 다양한 통신 위성을 활용해 전 지구적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재사용 발사체 기술의 발전으로 위성망 구축 비용이 절감되고, 위성간 통신 기술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 최소화가 가능해졌다.

6G 이후에는 위성과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위성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고속 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원격의료 등 새로운 서비스 구현이 기대된다.

3GPP는 '릴리즈 17'에서 최초로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을 정의했으며, 2028~2029년 완성 예정인 '릴리즈 21'에서는 지상·비지상 네트워크 통합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비지상 네트워크 상용화로 도심항공교통(UAM), 무인항공기(UAV) 등 새로운 서비스의 통신 범위 한계가 극복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공중과 우주를 활용한 다차원적 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최윤호 LG유플러스 CTO 미래기술/전략담당은 "비지상 네트워크는 6G 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차세대 유스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6G 기술 선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