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벨에 따르면 이날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는 자사 핵심 IP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일본 애니메이션 채널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반영된다고 알렸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MD 판매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디. SAMG엔터가 자체 제작한 캐치! 티니핑 시즌2 인형과 장난감 등 MD 제품들은 지난 17일 이후부터 일본 토이저러스와 JOSHIN 등 12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일본 유명 완구 제조사 리릭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귀여운 캐릭터와 폭넓은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어 일본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7일부터 일본 주요 오프라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요도바시 카메라, 하라주쿠 키디랜드 등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추후 일본 주요 도시로 확대해 티니핑 관련 MD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일본 주요채널 진출하는 것은 지난 20022년 시즌1 이후 두 번째다. 지난 10월5일 키즈스테이션 채널에서 선공개된 이후 TOKYO MX, TV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지상파 방송국과 유튜브,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등에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일본 토종 OTT 채널인 U-NEXT, DMM 등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SAMG엔터는 이번 티니핑 MD의 일본 진출이 향후 글로벌 IP 홀더로 나아가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MG엔터 일본기획팀의 송미선 부장은 "이번 일본 MD 진출은 SAMG엔터 글로벌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내부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통해 일본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자신감을 갖고 진출할 수 있었다"며 "일본에서 완구 판매와 함께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시즌3 MD의 추가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고 말했다.
SAMG엔터의 글로벌 IP 진출 전략은 중국에서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SAMG엔터는 지난 2021년 티니핑 시리즈를 중국에 방영한 이후 매년 새로운 시즌을 추가 론칭하며 2023년 83억원, 올해 상반기 약 100억원의 중국 MD 매출을 기록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 2021년 티니핑 시리즈의 중국 진출 이후 중국 관련 매출액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해왔다"며 "일본도 비슷한 전략으로 티니핑 시즌1 IP의 현지 인지도를 확인하고 시즌2 IP와 MD를 동시에 론칭하는 것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 또다른 캐시카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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