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련의 Artist Life_Story #21] 지역축제에서 피어난 예술을 경험하다②

[정혜련의 Artist Life_Story #21] 지역축제에서 피어난 예술을 경험하다②

문화매거진 2024-10-23 09:40:41 신고

3줄요약

[문화매거진=정혜련 작가] 이번 강남생활문화축제에서 ‘나는 나비’ 체험부스의 예술가로 참여하게 된 것은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3D스케치북을 통해 나만의 나비를 만들고, 이를 AR증강현실로 현실에 불러내 함께 사진을 찍는 과정은 나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이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만든 나비를 직접 보며 환하게 웃었고, 그 모습이 나에게 큰 보람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자신만의 나비가 AR을 통해 현실로 등장하는 순간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기한 경험이었고, 결과물에 모두가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무척이나 행복했다.

▲ '강남생활문화축제' 포스터 / 사진: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
▲ '강남생활문화축제' 포스터 / 사진: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


특히 이 체험부스에 나를 초대해 주신 선생님도 드로잉클럽에서 알게 된 인연이었다. 이전에 내손의 반딧불 축제에서 아이패드 드로잉 체험 부스를 진행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몸소 느꼈던 나로서는 이번 강남생활문화축제에서 또다시 지역사회의 문화축제에 예술가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축제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특징이 있지만, 이번 축제는 특히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져 문화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 '강남생활문화축제' 현장 / 사진: 정혜련 제공
▲ '강남생활문화축제' 현장 / 사진: 정혜련 제공


이번 강남생활문화축제는 도시의 활기와 더불어 보다 세련된 문화적 감각이 넘치는 축제였다. 체험부스도 많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또 AR 기술을 이용한 나비 체험은 그저 보고 즐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점이 독특했다.

▲ '강남생활문화축제' 현장 / 사진: 정혜련 제공
▲ '강남생활문화축제' 현장 / 사진: 정혜련 제공


이러한 경험들은 앞으로도 계속 지역축제에 참여하면서 얻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 각 지역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면서, 나 역시 예술가로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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