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 더빙 캐스트가 꾸려졌다. 그 화려한 면면에 눈길이 쏠린다.
영화 '위키드'에 뮤지컬 '위키드'를 비롯해 뮤지컬에서 활약한 배우 및 유명 가수들이 더빙 캐스트로 참여한다. 이들은 영화 속 노래는 물론, 대사까지 모두 더빙을 맡아 더욱 완벽한 몰입도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
공개된 국내 공식 더빙 캐스팅보드에는 먼저 뮤지컬 '위키드' 한국 초연과 재연에서 엘파바 역으로 참여하며 '엘파박' '박파바'라는 애칭까지 얻은 뮤지컬 배우 박혜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혜나는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 배우라는 기록까지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아 초연, 재연, 삼연에 걸쳐 활약하며
'국내 최다 글린다 공연 기록'을 세운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함께한다.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도 매력 넘치는 글린다로 세밀한 디테일을 더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쾌활한 서쪽 나라 왕자 피예로 역에는 고은성이 참여, 특유의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예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초연부터 삼연까지 마법사 역을 소화해낸 뮤지컬계 터줏대감 남경주 역시 빈틈없는 목소리 연기로 미스터리한 마법사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며, 배우 정영주는 캐릭터를 집어삼킨 듯한 소화력으로 극중 엘파바의 잠재력을 알아본 총장 마담 모리블을 찰떡같이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그 밖에도 뮤지컬 배우 한규정이 말하는 염소 딜라몬드 교수 역을, 뮤지컬 배우 출신 성우 강은애는 엘파바의 여동생 네사로즈 역을 맡는다. 먼치킨 학생 보크와 나레이터에는 리베란테 정승원과 진원이 참여한다.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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