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0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이 제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내년부터 2년마다 청년주도단체 및 개인·기관·비정부기구 등 2개 부문에서 세계시민교육 확산에 공로가 있는 수상자를 선정해 각 5만 달러(한화 약 7천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세계시민교육은 평화·인권·문화다양성 등 보편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도 포함된다.
수상자는 독립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의 추천을 받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집행이사회 발언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돕는 교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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