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군포시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통하여 주차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차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군포시는 10월 23일 군포시청에서 당동중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당동중학교 체육관 부설주차장에 CCTV, 반사경 등 환경을 정비하고 시설을 개선해 내년 3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당동중학교 체육관 부설주차장 28면은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군포도시공사는 주차장 시설의 유지, 보수 및 운영관리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기간은 3년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된다.
금번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민간, 공공기관 개방주차장은 총 9개소 242면으로 늘어나 주거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주차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교의 경우 주말을 포함하여 매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40분까지 이용가능하며 연중 개방한다.
민간기관 및 공공기관의 부설 주차장은 시의 지원으로 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수 있고, 시는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것보다 적은 예산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민간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당동중학교와의 협약으로 인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민간기관,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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