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기계정보공학과 학부생들로 구성된 UOS-Robotics 팀(문동욱, 최강현, 이태겸, 조성빈, 최규환, 지도교수 황면중)이 IROS 2024(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학술대회에서 열린 ‘Robotic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IROS는 미국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와 일본 RSJ(Robotics Society of Japan)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술대회다. 매년 4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올해 ‘The Next Generation of Sustainable Robotics’라는 주제로 중동에서 처음 개최됐다.
서울시립대 UOS-Robotics 팀은 로봇 경진대회 중 Tsinghua University와 DISCOVER Robotics가 주관한 Robotic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중국 Zhejiang University에 이어 2위(상금 $1000)를 차지했다.
Robotic Construction Challenge는 아부다비의 기울어진 고층 빌딩인 안다즈(Andaz) 호텔을 모티브로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동일한 크기의 블록을 조합해 일정 각도 이상 기울어진 구조를 쌓아 올려 점수를 획득했다.
황면중 교수는 “팀원들이 모두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로봇 인식 및 조작 알고리즘을 구현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5명의 학생 모두 내년에 대학원 진학 예정이라 앞으로 더 많은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UOS-Robotics 팀은 서울시립대 대학혁신지원사업 글로벌역량강화프로그램과 UOS T-Star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학·석사 연계과정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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