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마음 훈훈해질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지난 22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서 이수근을 신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개그맨 이수근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헌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이수근은 앞으로 헌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헌혈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은 이날 신임 헌혈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근 씨를 헌혈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이수근 씨가 가진 밝은 이미지와 따뜻한 마음은 헌혈이라는 중요한 생명나눔의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대한적십자사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고 적극 참여하실 수 있도록 헌혈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래 KBS2 ‘해피투게더’, ‘1박 2일’ 등 인기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JTBC ‘아는 형님’, ‘백패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예능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개그맨 이진호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개그맨 이진호에게 속아 불법 도박 자금을 빌려줬고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일로 이수근은 최소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호는 이수근 주변인들에게까지 그의 이름을 팔아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진호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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