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티스트스튜디오
12월 개봉하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송강호는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 파면, 파직, 파산, 퇴출 그리고 이혼까지 인생도, 커리어도 백전백패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김우진은 근근이 운영하던 어린이 배구교실마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던 와중에, 한 시즌 통틀어 1승만 하면 된다는 구단주 강정원(박정민)의 제안을 덥석 물어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게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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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번 영화를 그는 “스포츠 영화인 동시에 성장 영화”라고 소개해 잇따른 실패에도 배구공 곁을 떠나지 못하는 배구 예찬론자 김우진이 ‘핑크스톰’ 선수들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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