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천779원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1만1천436원)보다 3.0% 인상한 금액이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를 가정하면 월급은 246만1천811원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각 지역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구는 2015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송파구청과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송파구문화재단 소속 기간제근로자, 송파구가 사무를 위탁한 기관에 소속된 근로자 등 총 758명이 혜택을 받는다.
서강석 구청장은 "급격한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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