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후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이제 혼자다' 7회에서 율희는 이혼 후 세 아이들을 위해 양육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렸던 율희는 예상치 못한 이혼이라는 위기를 맞이했다. 율희는 "처음 이혼이라는 글자가 다가왔을 때 아이들을 생각하며 극복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율희는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경험을 공개하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첫째 출산 후, 우는 아기를 보며 같이 울기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몰랐는데, 둘째 셋째를 낳고 생각해 보니 산후우울증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율희는 양육권 포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현실적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서 맨땅에 헤딩하듯 지내야 하는 나로 인해 아이들이 더 힘들어질까 걱정이 돼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아이들과 떨어져 살지만, 율희는 훗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인생 2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현재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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