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대성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성혜영 김대성 전종혁 최홍림 최금실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이 무대에 섰다"고 입을 연 김대성은 "어머니는 외삼촌 손에 이끌려 나를 낳자마자 떠났다. 누나와 동생 나 삼남매는 할아버지가 키워주셨다. 할머니는 남의 집에서 밥을 먹지 않고 싸와서 우리에게 주셨다. 나는 우연히 아버지 연락을 받고 대전에 갔다. 삼일도 함께 살 수 없어서 독립해 회사에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성은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한 아버지가 우리 삼남매의 어머니가 모두 다르다는 말을 했다. 하늘이 무너졌다. 가슴을 때려도 분노가 사라지지 않았다. 몇개월 뒤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갔다. 왠지 모르게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었다. 가슴 속 깊이 어머니의 그리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대성은 "훌륭한 가수가 돼서 TV에 나오면 어머니가 나를 찾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노래를 불렀다. 한 번만이라도 어머니, 보고싶습니다. '아침마당'을 본다면 연락주세요"라고 말했다.
김대성은 1984년 11월 25일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향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이를 알린 김대성은 "할머니와 누나 동생 엄마에게 내 노래를 바친다"고 말한 뒤 진성 '동전 인생'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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