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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도사업소 전경 |
이번 사업은 시민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두고,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우선, 장곡취수장과 고암정수장을 연결하는 10.5km 구간의 도수관을 2개 관로로 운영하는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89억 원(도비 307, 시비 82)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2027년경 완료되면 기존 단일관 운영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관내 전 지역의 급수중단 문제가 해결되며, 예비관을 통해 원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한, 제천시는 2023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390억 원(국비 195, 도비 49, 시비 146)을 투입하여 구도심과 주택 밀집 지역의 노후 상수도 관로를 정비하며, 누수와 녹물 등 근본적 문제 해결과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손실비용을 줄여 경영 효율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재정 한계로 대규모 투자가 어려웠던 부분을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해결하여 '도수관로 복선화'와 '노후관 정비'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천시는 2025년 충청북도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5억 원(도비 7.5, 시비 17.5)을 투자해 영천동 모란마을과 청전동 청전 제2어린이공원 주변의 노후 상수도관을 함께 정비한다.
제천시 김창규 시장은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강조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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